고려 초기에 생긴 마을이라고 하나 정확한 설촌년대는 알 수 없고 구전에 의하면 문척면 반내에서 엄씨 3가구가 이거하여 정착하면서 마을이 형성되었고 그 후 전주이씨 4가구가 입주하였으며 본 마을보다 1.5km 위에 위치하고 있는 800고지의 농평마을도 같은 마을에 속한다.
재 밑에 당산나무집이 있다하여 "당재"라 호칭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당치로 개칭하였으며 농평은 풍수지리설의 노호농골(老號弄骨)의 대지 근처에 평평한 곳이라 하여 농평이라고도 칭한다.
매우 높은 산간오지 지대로 교통이 불편하여 농산물을 시장에 반출할 때 운반비가 많이 소요되는 등 여러 가지 제약요인으로 전 농가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1971년부터 1978년까지 당치에서 농평까지 고랭지 채소 반출도로 1.5km를 개설하였다.
1971년부터 새마을 사업으로 도로개설 3km, 도로포장 300m, 암거 1개소(3m)등을 시설하였다.